달력에 표시해 둔 날짜가 다가옵니다. 축하 한마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받는 사람은 그 축하를 마지막 대화의 다음 줄로 읽습니다.

보내도 괜찮은 경우
  • 이별이 차분하게 정리됐다
  • 이별 후에도 가끔 안부가 오갔다
  • 연락을 멈춰 달라는 말이 없었다
보내지 않는 편이 나은 경우
  • 연락을 멈춰 달라는 말이나 차단이 있었다
  • 이별 후 보낸 메시지에 답이 없었다
  • 축하보다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낸다면

낮 시간에, 한 문장으로 보냅니다. 선물, 긴 편지, 자정에 맞춘 메시지는 축하보다 다른 뜻으로 읽히기 쉽습니다.

답이 오면 짧게 고맙다고 답하고, 대화를 먼저 늘리지 않습니다. 답이 없다면 다시 보내지 않습니다.

생일 연락은 날짜가 아니라, 마지막 대화가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정합니다.

기념일을 앞두고 연락할지 고민된다면, 마지막 대화부터 함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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